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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보단 주식·원유에 투자"…재정전문매체 마켓워치 주장

현재와 같이 물가 충격으로 주식과 채권이 양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환경에서는 주식과 원유가 좋은 투자처라는 주장이 나왔다.
 
1일 마켓워치는 물가 급등으로 주식과 채권이 양의 관계를 보이는 투자환경에서는 채권이 주가 하락을 상쇄하지 못하고 물가에 민감한 장기 채권의 수익성이 떨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매체는 주식과 채권의 양의 관계가 강할수록 물가상승 확률도 높아져 원유와 같은 원자재에도 유리한 결과를 불러온다고 덧붙였다. 물가와 유가는 보통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자산운용사 AQR는 지난 30여 년간 주식과 채권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물가상승 충격에는 주식과 채권 가격이 둘 다 내려가고 보통 채권이 더 큰 타격을 입었다”고 언급했다.
 


AQR은 “경제성장 충격이 오면 보통 저점을 기록한 주가는 오르고 채권 가격은 내려간다”고 덧붙였다.
 
AQR은 연구를 통해 주식과 채권 상관관계가 양의 관계로 변화한 데에는 높은 물가 그 자체보다 물가 변동성이 중요한 요인이었다고 시사했다. AQR은 2022년 당시 물가 급등이 큰 물가 변동성을 불러왔다고 판단했다.
 
전문가들은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의 변동성 요인이 상존해 단기적으로 주식과 채권의 양의 상관관계는 유지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변동성의 요인으로는 중국이 강한 경제 성장을 보여 물가상승을 유발하거나 미국과 유럽이 금리를 계속 인상할 가능성을 꼽았다.
 
보스턴에 위치한 투자회사 버대드는 “지난 30여 년간 주식과 채권은 부정적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2000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버대드는 “팬데믹 이후 물가 급등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사상 최대의 채권 매도세를 유발하고 미국 성장주 가격을 재조정하며 주식과 채권 가격이 동반 하락해 통상적인 음의 상관관계가 깨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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