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스포츠] NHL 블랙혹스, 간판스타 케인 트레이드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지난 달 28일 블랙혹스가 뉴욕으로 케인을 보내는 대신 2023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과 4라운드 지명권을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단, 레인저스가 올해 케인과 함께 컨퍼런스 결승전까지 진출할 경우 2023년 2라운드 지명권은 2024년 또는 2025년의 1라운드 픽으로 전환될 수도 있다.
2007년 드래프트 전체 1번픽으로 블랙혹스에 입단한 케인은 16년동안 3차례의 스탠리컵 우승을 일궈냈고 2009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케인은 블랙혹스에서 모두 1107경기에 나서 446골, 779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그가 블랙혹스서 기록한 1225개의 공격 포인트는 구단 역사상 스탠 미티카(1467개)에 이은 통산 2위 기록이다.
케인은 블랙혹스서 9번의 올스타, 2016년 NHL 최우수선수(MVP)상, 2016년 최다득점상, 2013년 플레이오프 MVP, 2008년 올해의 신인상 등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간판선수로 활약해왔다.
케인은 트레이드 소식 이후 "지난 16년간 나와 내 가족을 위해 항상 지지를 보내준 팬, 팀원, 구단, 시카고 시 모두에 감사하다"며 "시카고는 영원한 나의 집"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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