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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의 함성, 차세대에 전해질 수 있기를"

104주년 3.1절 기념식
워싱턴 지역 곳곳서 열려

 
 
 
 
104주년 3.1절을 맞아 워싱턴 지역 곳곳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참석자들은 "대한독립 만세"를 우렁차게 외치며 104년 전 그날의 함성과 울분을 되새겼다.    
사진 위) 3.1절 통합기념식에서 정규섭 국가원로회의 미동부지회 상임의장의 선창으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사진 아래) 3.1절 기념식에서 우태창 회장의 선창으로 태극기를 든 참석자들이 대한독립 만세를 부르고 있다.

사진 위) 3.1절 통합기념식에서 정규섭 국가원로회의 미동부지회 상임의장의 선창으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사진 아래) 3.1절 기념식에서 우태창 회장의 선창으로 태극기를 든 참석자들이 대한독립 만세를 부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버지니아 애난데일 소재 아가페 노인복지센터에서 제19대 버지니아 한인회(회장 우태창), 몽고메리 한인회(회장 김용하), 한미여성재단(회장 박미숙), 사임당 소사이어티(회장 장세희) 등 주최의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서 우태창 회장은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은 그 시대를 치열하게 살다간 조상들의 혼 때문"이라며 "노년인 우리가 솔선수범해 그 시대 정신이 차세대에 전수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버지니아한인회(회장 은영재) 등이 주관하고 민주평통워싱턴협의회(회장 강창구), US워싱턴한인회(회장 강창구) 및 15개 단체가 공동주최한 통합 3.1절 기념식은 이날 오후 2시 한인커뮤니티 센터에서 개최됐다.  김덕만, 고은정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독립선언서 낭독, 윤석열 대통령의 기념사,김석기 재외동포위원장의 축사, 한인 단체장들의 인사말 및 축사, ‘홀로아리랑’헌정공연, 및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와 미 정치인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권세중 총영사 대독)은 기념사를 통해 “칠흑같이 어두운 시절에,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던진 선연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며 “기미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해서 자유, 평화, 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은영재 회장은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되새기고 기억하는 오늘을 잊지 말자”고 말했다.  행사 마지막 순서에는 정규섭 국가원로회의 미동부지회 상임의장이 선창으로 소리 높여 만세삼창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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