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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로렌스 한인 성당, 성금 4천달러 주간포커스에 전달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돕기 캠페인 동참

덴버 메트로지역의 유일한 한인 성당인 성로렌스 한인 성당이 지난 19일 주간포커스와 덴버 중앙일보가 진행하고 있는 지진 피해 돕기 성금모금 캠페인에 동참, 성금 4천달러를 전달했다. 김준섭 엘리야 사목회장, 김정훈 라파엘 주임신부, 김현주 주간포커스 대표(왼쪽부터).

덴버 메트로지역의 유일한 한인 성당인 성로렌스 한인 성당이 지난 19일 주간포커스와 덴버 중앙일보가 진행하고 있는 지진 피해 돕기 성금모금 캠페인에 동참, 성금 4천달러를 전달했다. 김준섭 엘리야 사목회장, 김정훈 라파엘 주임신부, 김현주 주간포커스 대표(왼쪽부터).

 주간포커스와 덴버 중앙일보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돕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덴버 성로렌스 한인 성당은 주간포커스측에 성금 4천불을 전달하면서 지진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 시리아 국민들을 위로했다. 김정훈 라파엘 주임신부는 “주간포커스에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성금을 모금한다고 들었다. 어떤 방식으로든 우리 덴버 한인 성당의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 면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작은 보탬이라도 되었으면 바란다”고 전했다.성금을 직접 전달한 김준섭 엘리야 사목회장은 “우리 성당이 보람된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힘들고 지친 지진 피해자들을 돕는데 뜻을 모았다.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6일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서북부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해 사망자가 4만7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지난 월요일 또다시 규모 6.4의 여진이 발생해 일부 건물이 붕괴하고 추가 매몰자가 나오면서 피해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 기꺼이 동참한 성로렌스 한인 성당의 미사는 주일에는 오전 7시와 10시30분(중심미사)에 있으며 평일에는 수, 목요일 오후 7시30분과 금요일 오전 10시30분에 있다. 주소는 4310 S Pitkin St, Aurora, CO 80015 이며, 관련 문의는 303-617-7400 으로 하면 된다. 한편, 이외에도 단체 및 개인적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주간포커스와 덴버 중앙일보사는 3월 6일(월) 오후 5시까지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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