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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한파 이길 겨울상품 불티

한인 업체들 겨울 특수
오가닉 순면 양모 인기
국물 요리도 판매 증가

겨울 폭풍에 한인 업소의 양모 및 극세사 이불과 난방 제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 무공해 오가닉 침구 브랜드 올가리노에서 고객이 침구류를 고르고 있다. 김상진 기자

겨울 폭풍에 한인 업소의 양모 및 극세사 이불과 난방 제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 무공해 오가닉 침구 브랜드 올가리노에서 고객이 침구류를 고르고 있다. 김상진 기자

남가주 전역에 비와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겨울상품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한인 업소들에 따르면, 겨울 폭풍으로 기온이 급락하면서 양모와 극세사 이불, 온수 매트, 히터 등 실속있는 겨울 상품의 판매가 많이 증가했다.  
 
무공해 오가닉 침구 브랜드로 유명한 올가리노의 백영번 대표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양모 이불을 찾는 손님들이 부쩍 늘었다”며 “숙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순면 오가닉 양모 침구는 냄새가 없고 털이 빠지지 않아 세탁과 관리도 편하다”고 말했다. 올가리노의 오가닉 양모 이불과 커버 세트는 970달러지만 따뜻함과 편안함에 다시 구매하는 고객이 많다고 한다. 또 업체는 3월 1일부터 두 달간 창립 5주년을 맞아 세일 행사도 한다. 이 기간 소비자는 20%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장만할 수 있다.  업체는 222명에게 2000달러 상당 이불 풀세트를 포함한 사은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생활용품 전문점 김스전기는 극세사 이불과 패드, 히터 등 난방용품의 판매가 3배 정도 급증했다.  
 


한국산 극세사 이불과 이불 속솜은 인기  아이템 가운데 하나. 더욱이 30~50%의 세일도 진행돼 구매하기 딱 좋은 시기라는 설명이다. 프리미엄 한국산 밍크 극세사 이불 트윈 세트가 정가 75달러에서 25달러 내린 49.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김스전자의 제임스 최  매니저는 “지난주부터 추위가 엄습하면서 극세사 이불 세트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패드와 히터 등 난방용품도 많이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스전자도 누수와 전자파 걱정이 없는 귀뚜라미 카본 매트가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업체 관계자는 “에너지 고효율인 카본 매트 덕에 기존 온수 매트보다 전기료가 더 저렴하다”고 전했다. 싱글 매트는 379.99달러이며, 퀸사이즈는 449.99달러다.  
 
온종일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설렁탕, 삼계탕, 육개장 등 뜨끈한 국물 요리를 찾는 한인도 증가세다.
 
해마루 황경원 대표는 “비가 오고 날씨가 추워서 뜨거운 설렁탕을 많이 찾아서 온라인과 투고 주문이 20~30%는 증가했다”고 웃음을 지었다.  
 
먹거리 대축제를 진행하고 있는 e마이코 역시 추운 날씨 덕으로 해물탕, 꽃게탕, 순두부찌개 등이 인기다. 3팩을 10달러에 세일 판매 중인 돼지고기 순두부찌개, 소고기 설렁탕, 차돌 육개장, 치즈 부대찌개 등이 인기 상품이라고 한다.
 
e마이코의 해나 김 팀장은 “간편하고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국물류 집밥 요리가 잘 나가고 있다. 매출이 5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인마켓들도 추위로 인해서 어묵, 알탕, 매운탕, 해물탕 등의 한국산 즉석 탕류의 판매량이 평소보다 대폭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재영 기자 yang.jae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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