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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실로 인간관계 의미 표현…승인영 초대전 ‘바운드앤바운드’

내달 11일까지 리앤리 갤러리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는 리앤리 갤러리(관장 이아녜스)가 승인영 작가 초대전 ‘바운드 앤 바운드’를 다음 달 11일까지 개최한다.  
 
캔버스에 붓이 아닌 색실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해온 승인영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실을 이용한 작업으로 인간관계의 의미를 표현한 3개 시리즈의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메리지 블루’ 시리즈에서 작가는 결혼이라는 작가의 현실적인 경험을 통해 삶의 중심이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묶이는 과정을 담았다. ‘썸’이라는 시리즈에서는 서로에게 얽매이고 싶은 욕구와 개인으로 독립하고 싶은 욕구를 밀당하는 모습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또 함께 하더라도 결국에는 혼자의 길을 가는 독립적인 모습을 ‘비 유어셀프’ 시리즈에서 표현했다.  
 


승인영 작가는 “나의 작업은 개인적인 삶의 경험을 통해 맞닥뜨려지는 고민을 작업을 통해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라며 “나의 작품들은 나의 해방 노트가 되어 나에게 주어진 질문의 답을 고민하고 찾아가는 과정이 머물러 있는 순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홍익대에서 조각을 전공한 승인영 작가는 그동안 펜 드로잉 등을 통한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12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전, 그리고 아트페어에도 참가했다.  
 
이아녜스리앤리 갤러리 관장은 “3개 시리즈 작품을 통해 작가는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혼자 살아가는 것이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삶의 시작임을 보여준다”며 “색다른 미디어를 이용한 작품들이 관람객에게 새로운 작품 세계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소: 3130 Wilshire Blvd. #502. LA
 
▶문의: (213)365-8285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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