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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차량 6만6천여대 에어백 결함 드러나

콜로라도 주내 차량 6만6천여대에 장착된 에어백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콜로라도 주세수국(Colorado Department of Revenue)은 콜로라도에서 에어백에 결함이 있는 차량이 6만6천여대에 달하며 2월 중순부터 리콜 서한이 차량 소유주들에게 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주세수국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결함이 발견된 에어백은 과거에도 문제가 발견됐던 일본업체 타카타(Takata) 제품으로 다수의 차량 제조사들이 생산한 차량에 부착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 에어백 내부의 결함 부품은 에어백이 터질 때 같이 폭발해 날카로운 금속 파편이 튀어 나오면서 운전자와 승객에게 부상을 입힐 위험이 높다고 보도자료는 덧붙였다. 미국에서는 결함이 있는 타카타 에어백이 터지면서 지금까지 24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수백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자료는 아울러 전했다.  이와 관련, 전미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은 최근, 혼다 자동차가 수리되지 않은 다카타 알파(Takata Alpha) 운전석 에어백 인플레이터가 장착된 2001~2003년 아큐라 등 일부 혼다 차량에 대해 ‘운전 금지’ 경고를 발령했다고 발표했다. 이 서한에서는 해당 차량 소유자들은 반드시 딜러에 연락해 즉각적인 무료 리콜 수리를 받아야 하며, 일부 차량에는 임시로 교체된 부품이 사용되고 있어 이전에 차량을 수리한 적이 있더라도 다시 수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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