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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알피, 무인 원격 노면표시 자동화 로봇 '알봇' 2차 사업설명회 22일 개최

사람을 살리는 로봇기업을 표방하는 (주)알피(RP)는 최근 선보인 노면표시 도장로봇 알봇(RBOT)의 2차 사업설명회를 22일 알피 본사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알피는 알봇의 특장점과 경쟁력 등을 알릴 계획이다.  
 
[이미지 제공 : 알피]

[이미지 제공 : 알피]

알피의 알봇은 고속도로, 지방도로, 학교 앞 도로 위에 지표와 문자, 부호 등을 그리는 무인 원격 자동화 로봇이다. 여러 현장에서 알피 도입을 통해 안전성과 경제성, 품질, 친환경성은 높이고 작업시간, 인사사고, 작업비용, 유지보수비, 탄소배출 저감 등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국내 노면표시 공사는 100%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이로 인한 인명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알봇은 안전한 장소에서 사람이 원격으로 로봇을 조정해 노면표시 작업을 하기 때문에 인명피해를 대폭 줄일 수 있고, 수작업 대비 70% 이상 작업 시간을 단축시켜 작업 시 교통 혼잡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작업자들의 안전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알봇의 존재가치와 활용도는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노면표시 규격화와 표준화 부분에서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자동차 자율주행 상용화를 앞두고 일관성 있는 노면표시 마련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미지 제공 : 알피]

[이미지 제공 : 알피]

현재 국내에는 노면 표시에 대한 규정이 없어 노면 글씨체나 크기가 지역, 도로마다 천차만별인 상황이다. 다가올 자율주행 시대에 맞는 노면표시 규격화와 동시에 센서가 쉽게 인식하도록 가독성과 판독성이 높은 노면 표시에 대한 니즈를 알봇이 충족해 줄 수 있다.  
 
알피 박정규 대표는 "안전운행을 돕기 위한 차선 노면문자 작업에서 적잖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역설적인 현실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작업자들의 안전과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노면표시 도장로봇인 알봇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을 살리는 로봇기업이라는 철학을 알봇에 투명시키고자 노력했다.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미래세대에 지속가능한 쾌적한 환경을 물려주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알봇의 경쟁력과 저력을 소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알봇은 지난해 11월,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와 협업으로 고속도로 노면표시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는 국내 최초로 무인 로봇으로 노면표시 공사가 가능한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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