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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대표 초현실주의 화가 달리 특별전

시카고미술관 6월 12일까지

20세기 가장 유명한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특별전이 시카고 미술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이번 특별전에 나온 미술관 소장 작품인 ‘Inventions of the Monsters’. [시카고 미술관]

20세기 가장 유명한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특별전이 시카고 미술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이번 특별전에 나온 미술관 소장 작품인 ‘Inventions of the Monsters’. [시카고 미술관]

대표적인 초현실주의 화가인 살바도르 달리의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시카고 미술관은 18일부터 6월12일까지 달리 특별전을 진행한다.  
 
‘살라도르 달리:사라진 이미지’라는 제목의 이 특별전은 시카고 미술관이 처음으로 마련한 달리 특별전이다.  
 
289번 갤러리에 마련된 달리 특별전에는 30점의 그림과 드로잉, 사진, 조각, 초현실 오브제, 프린트, 책 등이 전시된다.  
 
달리는 사물이 사라지는 현상을 그림으로 나타내는 작가이면서 20세기 가장 유명한 초현실주의 화가로 꼽힌다.  
 


시카고 미술관은 그의 유명 작품인 Inventions of the Monsters(1937), Venus de Milo with Drawers(1936), and Mae West’s Face Which May be Used as a Surrealist Apartment(1934–35) 등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 소장 작품들과 함께 미국과 유럽의 주요 미술관이 소장 중인 달리의 작품 역시 이번 시카고 미술관 특별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또 최신 기술로 달리의 작품에 숨어 있거나 사라진 이미지들을 복원해 그가 시도했던 다양한 페인팅 기법들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시카고 미술관은 달리가 그의 초현실주의 작품을 그린 직후인 1933년 관련 작품들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미술관들이 미처 달리의 작품 세계를 인정하기 전에 미리 그의 능력을 알아채고 작품을 수집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 시카고 미술관은 달리의 작품 40여점을 소장하게 됐다. 하지만 달리의 작품만 따로 모아 특별전을 개최한 것은 이번 전시회가 처음이다.  
 
달리는 1904년 스페인에서 태어나 1989년 사망했으며 인간 잠재 의식의 내면을 그림으로 표현한 초현실주의의 대표적인 화가다.  
 
그의 화풍은 프로이트의 책과 프랑스 파리에서 당대 유행하던 초현실주의파의 영향을 받았는데 무의식적 심상을 환각 상태의 작품으로 이끌어내는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시카고 미술관에서는 평소 신관인 웨스트 윙의 밀레니엄파크가 보이는 북쪽 끝 갤러리 3층에서 달리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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