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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곳곳서 이란 정부 규탄 결의

애너하임 등 12곳으로 늘어

OC 곳곳에서 이란 정부의 반정부 시위대 강경 대응 규탄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애너하임 시의회는 최근 이란 정부의 폭력적 시위 진압을 규탄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시의원 전원 찬성으로 채택했다.
 
요바린다 시의회도 지난주 회의에서 비슷한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이란 정부 규탄 결의문을 채택한 OC 도시는 어바인, 코스타메사, 오렌지, 레이크포리스트, 라구나비치, 미션비에호, 풀러턴, 라구나니겔, 터스틴, 뉴포트비치를 합쳐 12곳이 됐다.
 
OC는 전국에서 이란계 주민의 수가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다. 연방센서스국의 2019년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에 따르면 OC의 이란계 주민은 3만2000명이 넘는다.
 


이란에선 지난해 9월 16일 22세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덕경찰에 체포된 후 사흘 만에 의문사한 사건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까지 시위와 관련해 체포된 이는 약 2만 명이며 500여 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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