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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스타인 은퇴 선언, 89세…“내년 출마 안해”

다이앤 파인스타인

다이앤 파인스타인

1992년부터 30년 동안 연방상원의원으로 일해온 다이앤 파인스타인(민주.사진)이 내년 재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해 89세인 파인스타인은 14일 은퇴를 발표하며 내년 연말까지 자신의 임기는 예정대로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 스탠퍼드대(사학)를 졸업한 그는 36세이던 1969년 샌프란시스코 시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해 1978년부터 10년 동안은 시장으로 일했다.  
 
1990년에는 가주 주지사로 출마했으나 공화당 피트 윌슨 후보에게 졌으며, 1992년 윌슨이 남긴 연방 상원의원직에 당선됐다. 당시 함께 당선된 바버러 박서 전 의원이 지난 2017년까지 함께 상원에서 일했다.  
 


그는 30년 동안 상원 운영위원회, 정보위원회, 마약방지 코커스 의장을 지내면서 오랜 시간 중진으로 활동해왔다.  
 
한편 파인스타인의 은퇴가 임박하자 오렌지카운티 출신 케이티 포터(47지구), 버뱅크 출신 애덤 쉬프(30지구), 샌프란시스코 출신 바버러 리(12지구) 연방 하원의원이 상원 도전을 선언한 바 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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