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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다 이방인” …이진휴 초대전 ‘돈데보이’

24일~내달 7일 EK갤러리

작품 ‘돈데보이’

작품 ‘돈데보이’

작품 ‘키스 클림프’

작품 ‘키스 클림프’

근현대 사회적 인물들을 작품 소재로 활용해 온 이진휴 작가가 미국에서 첫 개인전 ‘돈데보이(Donde Voy)’를 연다.  
 
제이앤제이 아트(대표 서은진)가 기획한 이번 개인전은 이진휴 작가가 참가하는 LA 아트 쇼가 끝난 후 24일부터 3월 7일까지 EK갤러리(관장 유니스 김)에서 개최된다.  
 
EK갤러리는 “올해 LA아트쇼에서 전 세계 유명 작가들 사이 경쟁을 뚫고 선택된 작가”라며 “제이앤제이 아트가 8년 연속 아트쇼에 참여한 노하우로 초대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돈데보이’는 ‘나는 어디로 가나’라는 뜻으로 나를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지만 결국 여기 있는 우리 모두를 지칭하고 있고 우리는 모두 다 이방인이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또 시대를 관통하는 이민자들의 애환과 꿈을 평면 드로잉에 오브제, 미디어, LED 등 현대적인 매체로 표현해 새로운 창작작품을 선사한다.  
 


스페인 국립마드리드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이진휴 작가는 조각가이면서 설치미술가이기도 하다. 지난해 전 세계 21개국에서 134개 갤러리가 참여한 한국 대형 아트페어인 ‘아트 부산’에서 모든 전시작품이 완판되는 대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그의 작품은 아날로그적 회화 표현 방식과 디지털의 접목, 다양한 소재들의 절묘한 결합으로 매우 독특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가 노트에서 “나의 작품 세계는 시간과 역사를 중요시한다. 역사는 미래에 대한 새로운 현재진행형”이라고 밝힌 이 작가는레닌, 피카소, 체 게바라, 마오쩌둥, 덩샤오핑 등 사회주의 상징적인 인물 시리즈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유니스김 EK갤러리 관장은 “한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이진휴 작가의 첫 미국 진출 전시회를 개최한다”며 “다양한 퍼포먼스와 신작들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프닝 리셉션은 24일 5시부터 진행된다.  
 
이진휴 작가 작품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LA 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서 개막하는 제28회 LA 아트쇼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주소: 1125 Crenshaw Blvd. LA
 
▶문의: (323)272-3399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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