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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얀증권사 김용수 대표] 다시 주목받는 '일거양득' 채권 투자

은행 CD 보다 수익률 높아…
만기 다양하고 주 세금 면제

지난 1년여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가파르게 오르는 물가를 잡기 위해 연방기금금리(Federal Fund Rate)를 큰 폭으로 빠르게 인상시켜왔다. 2022년 초 0~0.25%였던 금리는 현재 4.50~4.75%에 도달해 채권이나 채권 펀드가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가얀증권사(Kayan Securities Inc.)'의 김용수 대표는 "원금손실은 생각도 하기 싫고 안전이 제일 중요하지만 그래도 최근 이자 상승의 혜택을 보고 싶을 때는 미국 국채(Treasury Bill Note Bond) 투자를 권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국채는 대체로 은행 CD 보다 수익률이 높다. 또한 은행은 계좌당 25만 달러의 FDIC 보험을 제공하지만 증권사를 통해 국채를 매수할 경우 현금 25만 달러 포함 총 50만 달러까지 SIPC 보험이 가능하며 증권사에 따라 큰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몇천 몇억 달러 까지 보험을 제공하기도 한다.
 
국채 투자의 또 다른 장점은 만기가 다양하다는 데 있다. 보통 재무부는 3개월 6 개월 1년 2 년 5년 7년 10년 20년 30년 등의 만기로 국채를 발행해 형편에 따라 자기에게 맞는 물건을 찾으면 된다. 10일 기준 국채금리는 만기가 3개월짜리는 연율 4.76% 6개월짜리 4.92% 1년짜리 4.89% 2년짜리 4.50% 10년짜리 3.72% 등으로 거래되고 있다. 만기가 길수록 수익률이 떨어지는 이유에 대해 김 대표는 "연준이 물가를 잡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기 때문에 국채시장도 기간이 길수록 높은 이자를 줄 필요성이 낮아지는 것이다. 투자자의 처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체로 짧은 만기의 국채가 매력적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채 투자는 금액에 제한이 없으며 주 세금(State Income Tax)도 면제된다. 연방정부와 지방정부는 서로에 대해 과세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채권형 펀드나 대형 금융사들의 우선주 등도 투자해 볼 만한 것들이 많다. 국채보다는 덜 안전하지만 수익률은 당연히 높다. 채권형 펀드 중에서 흔한 것은 부동산투자신탁(REIT: Real Estate Investment)이며 대형 금융사들의 우선주 등도 5~7%의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
 
"이자율이 높은 시기에 채권형 펀드나 우선주 등을 사놓으면 이자율이 낮아지는 시기에 가격이 올라간다. 월별 혹은 분기별 배당금을 꼬박꼬박 수령할 뿐만 아니라 매도 시 캐피털 게인도 얻어 일거양득이다. 그러나 물가가 수그러들지 않고 이자율이 오르게 되면 가격이 떨어질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라고 김 대표는 조언했다.
 
▶문의: (213)739-0998
 
▶주소: 3460 Wilshire Blvd #1110  
 
                 Los Ange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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