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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일룡 변호사 교육위원 출마선언

2019년 은퇴 후 재출마 결심

 
 
 
 
 
 
문일룡 변호사가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광역 교육위원 선거에 재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문 변호사는 "20년 동안 교육위원으로 재직하다 지난 2019년 은퇴했지만 우리는 수많은 경험과 강력함으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 생각돼 다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문 변호사는 아울러 현재 교육위원 중 다수가 불출마를 선언해 좋은 후보가 선출돼야 한다는 생각도 출마를 결심한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문 변호사는 "지난 3년 동안 페어팩스 카운티의 공립학교 교직원과 가족, 학생들에게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다"며 "특히 팬데믹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매우 심각하며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일룡 변호사

문일룡 변호사

문 변호사는 여러 이슈로 커뮤니티가 갈등을 빚고 있는 때에 특히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이 직면한 많은 문제를 교육위원회에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민자 출신으로서 다양한 의견을 가진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해왔던 성숙한 인품과 지식, 경험 등을 가졌고 다른이의 말을 잘 경청하고 단합하게 한다"고 자부했다. 이어 "교육위원으로 다시 뽑힌다면 어려운 정책일지라도 소외되는 주민들이 없게끔 잘 배려하겠다"고 밝혔다.  


문일룡 변호사는 대한민국이 가난하던 시절 17세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 와 미국 학교에서 ESL부터 열심히 공부했다. 영어실력이 부족했던 부모님은 가족을 부양하고 세 자녀를 가르치기 위해 피땀 흘려 일했다고 전했다. 문 변호사는 하버드대학 학부와 윌리엄 앤 메리 대학 로스쿨을 졸업하고 1984년부터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그는 "내 부모님이 그랬듯 우리의 모든 것은 결국 교육"이라며 "두 아들 모두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를 졸업했으며 나의 교육위원 경험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전했다. 특히 이민자도 다른 주민과 마찬가지로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게 중요하며 이민자의 지역사회 정치 참여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변호사는 "페어팩스 교육학군은 매우 훌륭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노력 여하에 따라 더 좋아질 수 있다"며 "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다음 단계로 수월히 진입하도록 돕는것이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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