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글마당] 한 바퀴

집 떠난
 
오랜 옛날들
 
그 자리 그곳에
 
혈육의 정도 떠나보낸
 


눈물 자욱
 
웃음소리
 
지금도 들린다
 
 
 
하늘길, 물길 따라
 
작은 마을
 
고향의 거리
 
기나긴 세월을 더듬어
 
한 바퀴돌아온
 
고향의 내음 그리웠던
 
 
 
두고 갈
 
아쉬움의 여운이 서서히
 
서산을 넘는데
 
문득
 
두고 온
 
타향의 둥지가 보인다

오광운 / 시인·롱아일랜드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