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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자 돕기에 동참을" 한인사회 곳곳서 성금 모금

실크웨이브·굿네이버스 등
교계도 특별헌금 모아 지원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사망자가 2만 명을 넘어서는 가운데 한인사회도 구호 활동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에 나섰다.
 
먼저 애너하임 지역에는 튀르키예 전문 사역 단체인 실크웨이브미션(대표 김진영)이 지진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성금을 온라인(silkwavemission.com) 또는 전화(714-999-8639)로 받고 있다.
 
실크웨이브미션 이세웅 총무는 “현지에서 지금 활동 중인 100여명의 선교사가 있는데 실시간으로 소식을 접해보면 그야말로 아비규환 상태”라며 “이곳에서 담요 등 구호품을 보내는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성금을 모아 보내는 중”이라고 말했다.
 
실크웨이브미션은 지진 발생 직후 새생명교회, 뉴비전교회, 베델교회, ANC온누리교회, 디사이플교회, 인랜드교회, 세리토스선교교회, 시애틀형제교회 등 30여개 한인교회에 긴급 구제 사역 동참을 당부하는 내용의 공문도 발송했다.  
 


풀러턴 지역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의 경우 오는 12일 주일예배에서 특별 헌금 시간을 진행한다.
 
한기홍 목사는 “튀르키예 지역에는 우리 교회가 파송한 선교사들도 있는데 현지 상황을 계속 전해 듣고 있다”며 “돌아오는 주일예배 때 교인들에게 현지 상황을 알리고 지진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헌금 시간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영리 단체인 굿네이버스(844-357-7797)와 미주한국일보(323-692-2142) 등도 지진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으고 있다.
 
굿네이버스 김재학 본부장은 “한국 굿네이버스에서는 긴급구호 대응단을 이미 파견했고 이곳에서는 성금을 모아 보내려고 한다”며 “긴급구호 대응단은 이를 통해 현지에서 식량, 식수, 위생용품, 침낭, 텐트 등 현지에서 필요한 물품 지원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LA한인회는 성금 모금을 잠시 보류하고 있다.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은 “한인들의 성금 관련 문의가 많은데 후원을 위한 지정 단체를 아직 정하지 못했다”며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단체를 정한 뒤 성금을 받으려고 한다”전했다.
 
한편, 미국 기독교 단체인 ‘사마리아인의 지갑(samaritanspurse.org)’, 유니세프 USA(unicefusa.org), 국경없는의사회(doctorswithoutborders.org) 등도 웹사이트를 통해 성금을 받고 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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