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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D 예산 깎자더니… 개인 목적 순찰력 요청

소토-마르티네즈 의원 측근

‘경찰 재정 삭감과 폐지’를 외쳐온 LA 시의원의 보좌관이 경찰에 개인 차량 보호 요청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8일 LA 폭스 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선거에서 당선된 휴고 소토-마르티네즈 시의원(13지구) 사무실 소속인 데이빗 마이가 지난 1일 저녁 에코파크 소재 시의원 사무실 앞에 있는 자신의 렉서스 차량이 고장이 났으며 현장에 순찰 병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실은 당시 경찰력 배치를 담당하는 직원의 컴퓨터 화면이 폭스 뉴스를 통해 공개되면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LA경찰국(LAPD)은 해당화면은 외부 유출이 안 되는 기밀 사항이라 현재 유출 경위를 내부 조사 중이다.  
 
내용이 알려지자 LAPD 일각에서는 ‘경찰 폐지’라는 공약으로 당선된 시의원의 행동이라고 보기엔 ‘이율배반’이 아닐 수 없다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게다가 사적인 용도로 경찰력을 남용했다는 지적까지 나오자 시의원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소토-마르티네즈 시의원은 내용 보도 직후 “경관이 내부 비밀 정보를 외부에 유출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라며 “시민의 안전보다 정치적 목표에 민감하다는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경찰보호연맹(PPL) 측은 시의원실 측에 왜 개인적인 용도로 경찰력을 동원해야 했는지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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