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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장 선거, 온라인 투표도 가능

선관위, 카카오톡·e메일 개설
온라인투표 유권자 등록·투표 독려
테렌스 박, 불출마 의사 밝혀

제3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온라인 투표 유권자 등록과 투표 독려를 위한 카카오톡·e메일을 개설했다.
 
5일 선관위는 제3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에서 온라인 투표를 하려면 오는 14일까지 선관위(전화·646-648-2559)에 선거인 등록 신청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선거인 등록을 위해서는 화상 통화로 본인 확인을 해야 하며, 정부에서 발행한 사진 신분증을 꼭 제시해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선거인 등록이 불가능하다.
 
선거인 등록을 마친 사람은 후보 기호추첨이 이뤄지는 18일 이후부터 오는 3월 4일까지 선관위 공식 e메일([email protected]) 또는 카카오톡(카톡ID: 38thvote)을 통해 투표할 수 있다. 개표는 5일 현장 투표와 함께 이뤄진다.
 
3월 5일 치러지는 현장 투표의 경우 뉴욕한인회 정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선관위의 설명에 따르면 정회원에 가입되지 않은 사람도 선거 당일 현장에 신분증을 지참하면 바로 정회원 가입 및 투표가 가능하다.
 
한편, 선관위는 “온라인 투표를 마친 유권자가 3월 5일 현장 투표소에서 또 선거에 참여하는 것은 불법 중복 투표다. 불법 중복투표자는 법적 책임을 감당해야하며, 두 번의 투표 모두 무효표로 처리돼 지지하는 후보에 오히려 해를 끼치게 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테렌스 박 불출마= 한편, 뉴욕한인회장 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히고 후보자 등록서류를 수령했던 테렌스 박 아시안아메리칸유권자연맹(AAVA) 회장이 6일 “한인회장 출마 신청서 수령 후 한인회 회칙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선거 자격조건에 부합되지 않음으로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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