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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노트] 집에 임산부나 영유아 있다면 마시는 물 꼭 확인해야…

두뇌 85%, 심장 80% 수분으로 구성
영유아 0.7~1.7L 일일 수분 섭취 권장

건강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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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공급 인체에 왜 필수적일까?
 
인체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6대 영양소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수분이다. 6대 영양소 중 수분이 인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수분은 체온 조절 신진대사 등 일상적인 신체 유지 기능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신체 기관 곳곳의 세포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가장 많은 수분을 함량하고 있는 신체 기관은 두뇌인데 두뇌의 약 85%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심장의 경우 약 80% 폐와 근육의 경우 약 75%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처럼 우리 몸의 주요 신체 기관에서 수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우리 몸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공급이 필수적이다.
 
임산부와 영유아의 수분 섭취 왜 더 중요한가?
 
우리 몸의 체수분 함량은 신생아 시기 80% 수준에서 나이가 들수록 점차 감소해 성인기에는 약 60% 노년기에는 50% 수준까지 줄어들게 된다. 체내 수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더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권위 있는 영양학술지 'Nutrients'에 따르면 생후 12개월 이하는 약 0.7L 1~2년까지는 1.3L 4~8년의 경우 1.7L의 일일 수분 섭취가 권장된다.  
 
생활 속 물 섭취 무엇을 꼭 따져봐야 할까?
 
세계보건기구(WHO)는 미네랄 함량이 부족한 물을 지속해서 마시는 경우 건강상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미네랄이 부족한 물을 마시게 되면 칼슘이나 포타슘 아연 철분 요오드 같은 필수 미네랄이 결핍되기 쉽고 성장기인 태아 및 영유아의 성장 지연 또는 신경 기능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이를 장기간 지속해서 마시게 되는 경우 임산부의 조산 및 저체중 출산 아동 골절의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그러므로 마시고 있는 물의 양뿐만 아니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가정에서 미네랄이 풍부한 물을 마시려면
 
자연 상태의 물에 풍부하게 함유된 미네랄은 이온화되어 있어 식품 또는 영양제를 통해 미네랄을 보충하는 것보다 체내 흡수율이 높다는 이점이 있다. 가정에서 가장 간편하게 미네랄이 풍부한 물을 섭취하는 방법은 미네랄 함유량을 유지해 주는 정수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정수기는 해수를 담수로 바꾸기 위한 필터 기술을 그대로 적용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미네랄까지 걸러낼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사용 중인 정수기가 유해 물질은 걸러내면서 미네랄은 보존하는 최신 필터 기술이 적용되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가족 구성원 중 임산부 또는 영유아가 있다면 가족 건강을 위해 음용 중인 물을 꼭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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