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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풋-발라스 공동 선두 나서

시카고 시장 선거 여론조사… 가르시아 3위

왼쪽부터 차례로 라이트풋, 가르시아, 발라스 후보 [로이터]

왼쪽부터 차례로 라이트풋, 가르시아, 발라스 후보 [로이터]

시카고 시장 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는 가운데 여론조사 선두 다툼이 치열하다.  
 
시카고 폭스TV가 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과 폴 발라스 전 시카고교육청(CPS) CEO가 각각 23%와 21%의 지지를 얻어 산술적으로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한 달 전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렸던 추이 가르시아 연방하원 의원은 13%로 3위에 올랐다.  
 
하지만 어느 후보도 과반수인 50% 이상의 지지를 얻지 못해 오는 4월 4일 열리는 결선투표에 상위 2명의 후보가 진출, 최종 대결을 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결선투표가 실시되면 라이트풋 시장과 발라스 후보는 40%의 지지로 동률을 이룰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트풋 시장은 가르시아 의원과의 양자 대결에서는 42% 대 35%로 앞설 것으로 예상됐고 발라스 후보 역시 가르시아 의원에게 45% 대 25%로 승리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결과 발라스와 가르시아는 남성 유권자들로부터 각각 24%와 15%의 지지를 얻었다. 라이트풋 시장은 22%의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었다. 여성 유권자들은 라이트풋 시장 27%, 발라스 후보 19%였고 가르시아 의원에 대한 지지는 가장 낮은 9%로 집계됐다.  
 
또 젊은층에서는 29%의 유권자가 라이트풋 시장을, 노년층에서는 26%가 발라스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발라스 후보가 공화당 지지 유권자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2위인 윌리 윌슨 후보에 비해 38% 이상의 지지를 얻었고 민주당 유권자들은 라이트풋 시장에 대한 지지도가 발라스 후보에 비해 11%, 가르시아 의원에 비해 16%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상황이 이렇게 전개되자 가르시아 후보측은 발라스 후보를 공화당원이라고 공격하는 동영상 광고를 자체 선거캠페인 웹사이트에 올렸다.
 
발라스 후보가 낙태권을 지지하지 않는 공화당원이라고 지적하는 내용인데 발라스 후보는 최근 열린 후보 토론회에서 낙태권을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1월 26일부터 30일까지 투표 의사를 밝힌 614명의 시카고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41%였고 오차 범위는 +/- 3.95%였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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