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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 브리핑] 1월 주가 오르면 올해도 '쭉'

주식시장에서 2022년 1월은 역사상 최악의 1월로 기록됐다. 반면 올 1월은 상승으로 마무리했다.  
 
나스닥은 3대 지수중 유일하게 5주 연속 상승했다. 1월에만 무려 10.6% 폭등하면서 24년 만에 최고의 1월이자5개월 만에 최고의 달로 기록 됐다.  
 
S&P500은 6.1%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1월에 달랑 2.8% 오르는 데 그쳤고 간발의 차이로 이번 주도 나 홀로 하락하면서 일주일을 마감했다.  
 
1월 바로미터(January Barometer)를 기준으로 예측할 때 올해 장이 상승한 해로 끝날 가능성은 높다.  
 


1월 바로미터는 1950년부터 도입된 이론이다. 주가가 1월에 오르면 그해 주식시장은 상승한 해로 마감할 확률이 무려 85%에 육박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상 최고치와 비교해 장은 어느 수준까지 회복했을까.  
 
다우지수와 S&P500은 작년 1월 3일 나란히 찍었던 사상 최고치에서 각각 8.1%와 14.1%가 떨어져 있다.  
 
반면 나스닥은 5주 동안 14% 폭등하고도 2021년 11월 사상 최고치에서 여전히 26% 폭락한 베어마켓(최고점에서 20% 이상 하락) 영역에 머물고 있다.  
 
수요일(2월 1일) 예상했던 0.25%포인트 금리인상과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다소 매파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3월 22일 금리 인상이 마지막이 될것이고 최종 금리 역시 우려보다 낮은 4.75-5.00%가 유력하다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목요일에는 실적발표 후 10년 만에 최고의 날을 기록하며 8개월 최고치로 치솟은 메타(META)가 억압돼있던 투자심리를 봉인 해제시키며 화려한 부활을 암시했다.  
 
그러나 금요일 발표된 기대치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비농업부문취업자 수와 52년 최저치를 기록한 실업률은 변수로 작용했다.  
 
연말에 금리인하가 될 수 있다는 섣부른 기대감은 추가 금리 인상이 지속할 수 있다는 불안감으로 전격 반전됐다. 불붙은 매수심리는 4일 만에 매도심리가 자극되는 쪽으로 틀어졌다.    
 
그런데도 작년 10월 14일부터 시작된 회복세가 베어마켓 랠리가 아닌 진정한 반등세로 거듭나고 있다는 안도감은 사라지지 않고 유지됐다.  
 
랠리를 놓칠세라 안달 내는 FOMO(Fear of missing out) 현상 즉, 나만 빼고 장이 오를 것을 조바심내는 심리는 이번 주 3일이나 패닉바잉으로 이어졌다.  
 
밈주식들을 포함한 성장주들이 단숨에 30%에서 100% 이상 폭등하는 경이로운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마침내 월스트리트 카지노가 부활했다는 긴장감은 고조됐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info@atiscapit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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