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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비 68% 내린다…가스컴퍼니 2월 요금 인하

'3배 급등'에 소비자 원성

남가주가스컴퍼니(이하 SCGC)가 곧 가스 요금 인하안을 발표한다.  
 
SCGC측은 지난 31일 성명에서 “가스 요금은 1월 대비 68% 가량 인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ABC7은 31일 SCGC 대변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르면 금주 내로 가스 요금을 대폭 인하하는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며 “현재 가스 요금 급등은 2180만명의 주민에게 여파를 미치고 있는데 빠르면 2월부터 곧바로 큰 폭으로 인하된 가스 요금이 청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SCGC 매리엄 브라운 회장은 “이번 가스 요금 급등은 비정상적인 수요와 공급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며 “우리도 소비자들이 갖는 우려와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SCGC는 올해 1월 천연가스를 재는 단위인 1섬(therm)당 3.45달러를 지불했다. 이는 전년 대비 4배, 지난 2018년과 비교하면 무려 11배 비싼 가격이다.
 
브라운 회장은 “서부 지역의 가스 공급은 인프라 문제로 여러 제약이 따른다”며 “이것이 가격에 영향을 미치게 됐지만 조금씩 가스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LA타임스도 급등한 가스 요금으로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선출직 공무원들이 구제 방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31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롱비치 시는 1일 가스 요금 지원을 위해 긴급 시의회를 소집하고, 가주 상원의 공화당 의원들은 기후 크레딧 제공을 더욱 신속하게 진행해달라고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SCGC는 올해들어 3배 이상 급등한 가스 요구 청구서를 발송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따라 특정 소득 기준 미만(4인 가족의 경우 5만5500달러 미만)의 가구에는 일회성 가스비 보조금을 최대 100달러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원금과 관련한 전화 상담은 한국어(800-427-0471)로도 가능하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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