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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사고 한인, 17년만에 가석방

한인 괴롭히던 중국 갱단
파티 현장 돌진 5명 사상
21년간 경찰 추적 따돌려
2006년 체포 종신형 복역

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한인이 수감 17년 만에 가석방될 예정이다.
 
뉴욕포스트는 지난 1985년 컬럼비아 대학교 중국계 학생을 치고 달아난 한인 신영숙(58·퀸즈)씨가 가석방될 예정이라고 지난 31일 보도했다.
 
사건 당시 21세였던 신씨는 컬럼비아 대학교 인근에서 파티하고 있던 10대 중국계 무리를 차로 치고 달아났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했고 4명이 다쳤다.
 
경찰의 수사 결과 신씨는 당시 한국인 학생들을 괴롭히던 중국 갱단인 ‘화이트 타이거’ 멤버를 살해할 목적으로 이들을 향해 차로 돌진했다.
 


이후 신씨는 21년 동안 필리핀, 캐나다, 알래스카 등을 떠돌면서 경찰의 추적을 피했으며 부목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006년 뉴욕에서 체포돼 2급 살인 혐의로 최대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던 중 지난 4일 가석방 위원회는 신씨의 범죄 이력, 판결 및 사회 복귀 가능성 등을 검토한 후 오는 4월 30일 가석방을 승인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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