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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해 길어지고 일출 시간 빨라진다 외

#. 시카고, 해 길어지고 일출 시간 빨라진다
 
[시카고 관광청]

[시카고 관광청]

혹한이 찾아온 시카고 지역에 2개월 여 만에 하루 중 해가 있는 시간이 10시간 이상에 이르렀다. 최근 기온은 평년보다 20도 가량 낮지만 봄이 오고 있는 것이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0일 시카고의 일몰 시간은 오후 5시4분이었다. 지난해 11월 11일 이후 처음 10시간 이상 해가 있는 날이 됐다. 또 '서머타임'(Summer Time)이 해제된 작년 11월 이후 처음 시카고의 일몰 시각이 오후 5시 이후가 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시카고는 오는 3일 일출 시간이 작년 12월 3일 이후 처음 오전7시 이전이 된다.  
 
또 23일부터는 해가 떠 있는 시간이 하루 11시간 이상 될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2023년 시카고의 가장 늦은 일몰은 오는 6월 27일의 오후 8시 31분, 하루 중 해가 가장 오래 떠 있는 날은 6월 21일로 약 15시간 17분이 될 것으로 각각 예보됐다.  
 
시카고 지역은 이번 주말 전까지 최고 기온이 화씨 32도를 밑도는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 학교 급식 디렉터, 150만불어치 치킨윙 빼돌려  
 
 
시카고 남부의 학교 푸드 디렉터가 150만 달러 이상의 급식 재료를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베라 리델(66)은 시카고 남 서버브 하비의 152학군에서 10년 넘게 푸드 서비스 디렉터로 재직해왔다.  
 
학교 측은 최근 올해 예산을 정리하던 중 학기가 절반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이미 예산을 30만 달러 이상 초과한 것을 확인 한 후 조사를 시작, 리델의 혐의를 파악했다.
 
대부분 치킨윙으로 파악된 150만 달러어치의 급식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리델에 대해 교육 당국은 "엄청난 규모의 절도는 학생들이 학교에 출석할 수 없었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부터 시작됐다"며 "당시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었지만 학교 측은 학생들이 점심을 픽업할 수 있도록 급식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리델은 학군 예산을 사용해 1만1000개의 치킨윙 박스를 구매, 직접 카고 밴에 실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학교 측에는 전달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리델은 빼돌린 치킨윙들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아직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1502학군은 모두 5개의 학교로 이뤄져 있고, 등록된 1600명의 학생 가운데 80% 이상이 '저소득층'(low income)에 속한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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