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레이지' 테슬라 운전자 체포돼 [영상]
남가주에서 다수의 로드 레이지(Road-Rage, 도로 위의 난폭 행동) 사건을 일으킨 테슬라 운전자가 체포됐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는 30일, 최근 들어 최소 10건의 로드 레이지로 상대방 운전자를 위협하고 철제 파이프로 차량에 흠집을 낸 운전자를 하루 전 토런스에 있는 세차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나다니엘 월터 래디막(36)으로 신원이 밝혀졌다.
그는 살상무기에 의한 공격 등의 혐의가 적용돼 517만50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돼 수감됐다.
또 그가 운전하던 2022년형 테슬라 모델 X는 압류 조치됐다.
일부 상대방 운전자 차량에 설치된 카메라나 휴대폰으로 찍은 동영상을 보면 테슬라 운전자는 철제 파이프를 들고 나와 상대방 차의 차체나 유리창을 가격하는 모습이 나온다.
CHP는 이번 체포가 지난 11일 글렌데일에서 발생했던 폭행과 관련됐다고 밝히고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일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