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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버스 기사 부족…월 1만회 운행 취소

전체 운송 횟수의 15%
승객들, 이용 불편 호소

26일 한인타운의 버스 정류장에서 한 한인 시니어가 30분 넘게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김상진 기자

26일 한인타운의 버스 정류장에서 한 한인 시니어가 30분 넘게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김상진 기자

LA지역의 버스 기사 부족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25일 LA시의회 교통위원회 정기모임에서 교통국(DOT)은 지난 2년 동안 지역 순환 버스(DASH) 운행 취소가 한 달 평균 1만회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운행의 15%에 해당한다.
 
교통국은 버스 기사 부족을 원인으로 꼽았다. 팬데믹 기간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는 버스 기사 일은 기피직업이 됐고 이용객도 크게 줄면서 운행 및 노선 축소가 이어졌다.
 
이후 LA시는 팬데믹이 잦아들면서 대중교통 서비스 정상화에 나섰지만, 기사부족 사태는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다.
 


실제 다운타운 버스 운행노선의 경우 이용객은 팬데믹 이전보다 75%까지 늘었지만, 버스 기사는 25% 부족한 상황이다. 버스 이용객들은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LA시 대중교통 종사자의 임금이 남가주 동일 업종 종사자 중 최저라며 열악한 처우를 지적했다.
 
한편 LA시의회는 전국 190개 대중교통 기관 중 96%가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며 최근 지역 순환 버스 노선 개혁 등을 담은 조례안을 발의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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