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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 캠프 청소비 2000만불 책정

가주 교통국 예산 요청
실효성 놓고 비난 쇄도

지난해 12월 LA시 청소국 직원들이 다운타운 스키드로에서 텐트를 철거하며 거리를 청소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지난해 12월 LA시 청소국 직원들이 다운타운 스키드로에서 텐트를 철거하며 거리를 청소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최근 교통국이 가주 재무부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교통국은 텐트촌을 없애는데 2060만 달러, 홈리스 셸터를 짓는데 580만 달러를 각각 제안했다.
 
교통국은 새로운 ‘홈리스 솔루션 팀’을 LA, 오클랜드, 샌디에이고 등 주 전역에 배치할 계획이며 10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통국은 올해 1200개의 홈리스 텐트촌을 청소할 것이라고 보고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500% 많은 규모다. 그러나 이런 목표도 전체 5000곳 이상에 비하면 적다는 평가다.
 
이미 지난 6년간 교통국이 홈리스 캠프 정리에 쓴 예산이 1억400만 달러에 달하는 가운데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일부 시 정부들은 “교통국의 홈리스 텐트촌 청소는 집이 없는 사람을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키기 위한 것일 뿐. 예산만 낭비하는 것”이라며 “지난 2018년에는 중장비로 텐트촌 청소를 하다 자고 있던 노숙인이 상처를 입기도 했다”고 반발하기도 했다. 대럴 스타인버그 새크라멘토 시장은 “홈리스 문제의 궁극적인 해결은 저렴한 주택 제공”이라며 “카운티 및 도시 간의 협력을 증진해 영구적으로 홈리스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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