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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아름다움 간결하게 표현…수 박, 이탈리아에서 전시

수 박, 이탈리아에서 전시
세네갈리아시 집중 조명

LA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진작가 수 박이 이탈리아 세네갈리아 시 초청 개인전을 개최하며 집중 조명받고 있다.  
 
수 박 작가의 개인전 ‘고요의 소리’가 열리고 있는 세네갈리아 도심 전체에 전시회 소개 배너와 포스터 설치뿐만 아니라 70여개 미술 잡지와 방송에서 사진전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23일 팔라쪼 델 듀카 미술관에서 열린 개막식에 세네갈리아 시장 마씨모올리베티를 비롯해 200여 명의 내빈이 몰려들어 대성황을 이뤘다.  
 
팔라쪼 델 듀카 미술관은 수 박 작가의 작품 120여점을 8개의 전시공간에 설치하고 영상 전시관에서는 작품을 비디오로 제작해 작가 해설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또 ‘반영(Reflection)’이라는 사진 작품을 4미터의 크기로 대형 전시하고 작품집도 제작해 판매 중이다.  
 


수 박 작가는 “‘고요의 소리’ 전시회를 통해 인간이 자연과 조화를 이룰 때 내적 평화를 얻을 수 있다는 동양적 세계관을 서양 문화권에 소개하고 싶었다”며 “세상의 주인은 인간이 아니라 자연이고 인간은 그들과 함께 어울리고 보호할 의무를 창조주로부터 받았음을 사진을 통해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전시회를 기획한 수석 큐레이터 로렌쪼 우쎌리니는 “수 박의 작품은 자연 풍경의 내적 아름다움을 놀라운 정도로 간결한 아름다움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박 작가는 움베르티데 중앙현대미술관 초대전에 이어 오는 2월 이탈리아 플로렌스 미술관 초대전, 내년 러시아 페테르스 부르크 개인전을 열 예정이다. 또 뉴욕 루시 파운데이션 올해의 작가상, 세계 5개국에서  작품집 ‘모노비전’ 금상 수상, ‘수박 포토그래피’, ‘모노비전’ 뉴뉴욕 인터내셔널 포토어워드 최고상 수상, 동경 국제사진경연대회 풍경 부분 금상 등을 수상했다.  
 
수 박 작가의 개인전은 팔라쪼 델 듀카 미술관에서 오는 6월 4일까지 열린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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