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단신 브리핑] DCFS, 석방된 어린이들 소년원 방치 혐의 기소 외

#. DCFS, 석방된 어린이들 소년원 방치 혐의 기소
 

[로이터]

일리노이 주 아동가족국(DCFS)이 석방될 수도 있는 80여명의 어린이들을 소년원에 방치한 혐의로 기소됐다.

 
일부 변호사들과 쿡 카운티 공공 후견인(public guardian)은 어린이 소년원 방치를 이유로 DCFS를 연방 법원에 제소했다.  
 
소장에 따르면 모두 84명의 어린이들이 지난해 평균 40일동안 소년원에 추가로 감금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모가 있는 어린이들은 석방 후 곧바로 부모가 데려갔지만 DCFS 관리 하의 어린이들은 평균 한달 이상 소년원에 더 감금됐고 이 가운데 최연소 어린이는 11살에 불과했다.  

 
원고측은 "DCFS의 시설 내 침대는 충분하다"며 "DCFS는 시설 내 어린이 숫자에 맞춰 스태프를 고용하면 되지만 이를 하지 않아 석방 되어야 할 어린이들이 소년원에서 더 지내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WGN에 따르면 DCFS는 지난 2021년 어린이들을 정신병원에 필요 이상으로 입원시킨 혐의를 받기도 했다.  
 
소년원에 구금된 어린이들의 감금 이유는 미성년자여서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다.
 
DCFS는 이에 대해 그동안 주 정부 지원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어왔다.
 
#. 마돈나 월드투어 시카고 콘서트 한 차례 추가
 
 

마돈나 [로이터]

최근 월드투어 일정을 공개했던 '팝의 여왕' 마돈나가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시카고를 비롯한 12개 도시에서의 공연을 추가하기로 했다.
 
마돈나는 얼마 전 북미와 유럽을 포함하는 'Greatest Hits' 월드투어 일정을 발표하면서 "12번째 투어로 지난 40년 간의 음악과 최고 히트곡을 기념하는 투어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마돈나의 시카고 공연은 애초 오는 8월 9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1차례만 열릴 예정이었지만 팬들의 요청으로 8월 10일 두번째 공연을 추가하기로 했다.  
 
이 외 시애틀, 토론토, 뉴욕, 마이애미, 댈러스, 로스앤젤레스, 런던 등 총 13개 도시에서도 추가 공연을 결정했다.  
 
Like A Virgin, Material Girl, Crazy for You, 4 Minutes 등의 히트곡을 보유한 마돈나는 오는 7월 15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월드투어를 시작해 12월 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일정을 마무리한다.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는 마돈나 콘서트 티켓은 20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 개럿 팝콘, 미드웨이 공항에 첫번째 매장 오픈
 
시카고 명물 '개럿 팝콘'(Garrett Popcorn)이 시카고 미드웨이 국제공항에 처음 들어선다.  
 
공항 내 센트럴 마켓에 위치할 개럿 팝콘 미드웨이점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유명 메뉴인 개럿믹스, 치즈콘, 캐러맬 크리스프, 넛 캐러맬 크리스프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시카고 항공국은 "미드웨이에 처음 들어서는 개럿 팝콘은 미드웨이 공항 현대화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시카고 스카이라인 벽화 앞에 들어선 개럿 팝콘점에는 시카고를 대표하는 스포츠 팀들인 시카고 베어스를 비롯 컵스, 화이트삭스, 블랙혹스 등의 팀을 상징하는 틴에 팝콘을 담아 판매한다. 
 
#. 시카고 유명 칼럼니스트 카스, 건강 이상 겪어
 
전 시카고 트리뷴 유명 칼럼니스트 존 카스(56)가 최근 심각한 건강 문제를 연이어 겪은 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스는 이달 초 심장에서 심각한 폐색이 발견돼 시카고 대학병원에서 4중 우회(quadruple bypass)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현재까지 스스로 서질 못하고 있다는 카스는 최근에는 스트로크까지 겪었다고 전했다.  
 
지난 1980년 시카고 트리뷴에 입사한 카스는 지난 2021년 트리뷴이 헤지펀드에 인수되면서 트리뷴을 떠났고, 현재는 개인 웹사이트와 팟캐스트 등을 운영 중이다.  
 
데일리 헤럴드지는 카스에 대해 "시카고 트리뷴의 가장 저명한 칼럼니스트이자 탄탄한 독자층을 가진 보수 성향의 목소리"라고 평가했다. 

Kevin Rho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