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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정체성 교육에 중점"…미주한국학교총연 신년 포부

"단체간 협력ㆍ소통도 강화"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 백기환 제41대 회장(왼쪽)과 양선희 부회장.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 백기환 제41대 회장(왼쪽)과 양선희 부회장.

"한국학교의 저변확대를 중점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겠습니다."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KOSSA)의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백기환 회장이 본사를 방문해 올해 포부를 밝혔다.
 
지난달 10일 취임한 백 회장은 "한인 2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K팝 등 한류 문화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관련 문화 행사를 확대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역사회를 비롯해 외부에도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전파하는 데 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KOSSA는 애리조나, 뉴멕시코 등 전국 230여개 한국학교와 협력 중이며 소속 회원 학교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양선희 부회장은 "팬데믹으로 인해 접촉이 소원해졌던 단체 간의 연대 협력 및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한국인에 대한 문화 및 정체성을 찾아주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올해 연합회 활동을 위해 오는 2월 4일에는 교장 정기 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문의: (213)388-3345, (310)408-9435

글·사진=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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