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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고아들의 아버지’ 위트컴 장군 추모 세미나

27일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위트컴 희망재단 김상기 이사(왼쪽부터), 민태정 이사장, 육군협회 미서부지회 최만규 지부장.

위트컴 희망재단 김상기 이사(왼쪽부터), 민태정 이사장, 육군협회 미서부지회 최만규 지부장.

‘한국전쟁 고아의 아버지’로 불리는 리처드 위트컴 장군을 기념하고 추모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위트컴 희망재단은 오는 27일(금) 오후 2시 육군협회 사무실(4060 W. Washington Bl. #K, LA)에서 6·25전쟁의 영웅 위트컴 장군과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친모인 한묘숙 여사가 위트컴 장군과 재혼하면서 의붓딸이 된 민태정 위트컴 희망재단 이사장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더 의미 있는 행사”라며 “6·25전쟁 이후에도 부산에 남아 50만 명 이상 전쟁고아들의 지원에 헌신하심을 기릴 것”이라고 말했다.
 
미군 제2군수사령관이었던 위트컴 장군은 전쟁 후유증으로 어려움을 겪던 한국인을 위해 군법을 어겨가면서까지 군수물자를 나눠줬다가 연방의회 청문회에서 추궁당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전쟁은 총칼로만 하는 게 아니다. 그 나라 국민을 위한 것이 진정한 승리”라는 명언을 남겼다.
 


이번 행사를 돕게 된 육군협회 미서부지회 최만규 지부장은 “장군님의 공헌을 우리가 기억하고 기념하는 게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길”이라며 “지난해 11월 11일 대한민국 정부도 위트컴 장군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 1등급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위트컴 장군 기념 세미나에는 미 육군협회 LA 지부의 피트 사이츠, 김회광 목사 등 5명의 패널이 나와 장군의 발자취 등을 연설한다.
 
또 이 행사를 통해 부산에 위치한 유엔평화공원 내에 위트컴 장군 동상 건립을 위한 미국 동포 모금도 이뤄질 계획이다. 주최 측은 이번 세미나 참석 여부를 오는 24일까지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위트컴 장군을 기리고 널리 알리기 위한 위트컴 여성 합창단의 음악회도 오는 3월에 열릴 예정이다.  
 
▶문의: (714)403-8610, (310)938-8785  

글·사진=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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