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빌, 3700만명 고객 정보 일부 도용 당했다고 밝혀
전국 최대 규모의 통신사 가운데 하나인 티모빌은 19일 자사 네트워크에 지난해 11월말 신원미상의 침입자가 들어와 고객 3700만명의 개인 정보를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티모빌은 침입자들이 훔친 정보에는 고객 주소와 전화번호, 생년월일이 포함됐으나 비밀번호나 핀 번호, 은행 계좌, 크레딧카드 정보, 소셜시큐리티 번호나 다른 정부 발행 신분증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티모빌 측은 "여전히 조사가 진행중이지만 악성 활동은 지금 현 시점에서는 완전히 진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티모빌은 2020년 경쟁사인 스프린트를 합병하면서 전국 최대 규모의 셀폰 서비스 통신사 가운데 하나로 성장했다.
현재 가입 고객 수는 1억200만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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