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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디플레 가능성 간과"…비즈니스인사이더서 지적

월가에서 올해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을 간과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올해 경제전망 보고서 500여개를 검토한 결과 디플레이션을 언급한 보고서는 하나도 없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는 각각 807번, 853번 언급됐다.
 
라이언 데트릭 칼슨그룹 선임 시장 전략가는 “현재 아무도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18개월 전에는 아무도 인플레이션이 9%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재화와 서비스 물가는 2022년 고점에서 하락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지만, 지난 2021~2022년 높은 인플레이션에 시달리면서 시장에서는 디플레이션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드물다고 매체는 진단했다. 디플레이션은 지난 2009년 이후 한 번도 나타나지 않았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경고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톰 리 펀드스트랫의 리서치헤드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요소 중 59%가 ‘디플레이션 모드’였다”며 “재화들의 가격 하락 속도가 장기 평균을 한참 웃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2월 CPI의 요소 중 유가의 경우 지난해 고점 대비 38% 하락했고, 자동차 가격도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국내 주택 가격도 고점 대비 10% 하락했다.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의 제프 웽거 주식 헤드는 “명백하게 시장 예상과 반대되는 것이지만,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강조해야 할 시기가 됐다”며 “내년은 모르겠지만, 올해는 CPI에서 깜짝 디플레이션을 보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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