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대출 연체, 소셜연금 연 2500불 감소
남은 대출액 삭감 후 지급
보스턴칼리지 은퇴연구센터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학자금 대출 연체로 채권추심(collection) 상태가 되면 수령 가능한 사회보장연금 혜택은 연평균 2500달러 줄어든다.
사회보장국(SSA)은 연방 학자금 대출 연체 등 채무불이행의 원천 징수 수단으로 잔존 상환금을 연금에서 차감한다.
SSA는 매달 베네핏의 15% 혹은 최소 지급금인 750달러를 제외한 총액 중 더 낮은 금액을 채택해 삭감 후 지급한다.
이에 따라 2019년 기준 학자금 연체로 인한 베네핏 감소는 현재 62세 이상의 수혜자의 경우 연간 2299달러, 35~61세는 향후 연간 2594달러가 줄어든다.
또한 현재 사회보장연금의 수혜자 중 학자금 대출이 남은 이들은 5%지만 이 같은 사실을 몰라서 향후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소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2019년 기준 62세 이상 사회보장연금 수령자의 가정은 평균 4만5500달러의 원금과 이자 등 약 32%를 상환했다. 남은 대출금은 3만600달러로 조사됐다. 반면 35~61세인 잠재적 연금 수령자 가정의 경우엔, 평균 대출액 수는 4만7900달러였으며 남아 있는 빚은 3만5300달러나 됐다. 총대출금 중 약 26%를 갚고 74%가 남아 있는 셈이다.
SSA의 원천징수는 대체로 대출자의 채무불이행 및 재상환 실패로부터 425일 이후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약 270만 명의 62세 이상 소비자는 총 1073억 달러의 학자금 부채를 지고 있었다.
우훈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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