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단신 브리핑] 서버브 데스 플레인스서 10대 청소년 피격 사망 외
#. 서버브 데스 플레인스서 10대 청소년 피격 사망시카고 북서 서버브 데스 플레인스에서 10대 청소년이 경찰서 인근 거리에서 총에 맞아 사망,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지난 15일 오후 9시30분경 데스 플레인스 1300 페리 스트릿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여러 발의 총상을 입고 거리에 쓰러져 있는 청소년을 발견, 구급요원들이 현장에서 긴급 인명 구조 조치를 했지만 사망했다.
사망한 청소년은 데스 플레인스에 거주하는 저스티스 브로드웨이-윌리엄스(16)로 확인됐다.
한 주민은 "당시 6발의 총성을 듣고 밖을 내다봤는데 한 대의 차량이 도주하고 있었고 한 남성은 건물 사이로 달아나고 있었다. 반대편에서 또 다른 차량 한 대가 도주하는 차량을 추격하는 것도 봤다"며 "경찰서에서 0.5마일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이 같은 사건이 일어나 충격적이다"고 말했다.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이번 사건은 일반에는 위협이 없었다고 전했다.
#. UIC 교직원 노사협상 지연… 파업까지
시카고 일리노이 대학(UIC)의 겨울학기가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교직원 단체 교섭 협상(collective bargaining negotiation)이 지연되면서 교사 및 교직원들이 파업에 들어갔다.
UIC 교사 교직원 노조는 “학교측과 31번째 협상에서 급여, 학생 정신 건강 대책 및 장애 학생 보조 등의 쟁점에서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며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파업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학생들에 대한 정신 건강 대책 요구는 특정 조항이 아닌 전체적인 환경 조성을 통해 이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며 급여를 제외한 노조의 나머지 요구 사항들은 급여 인상을 위한 수법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학교 측은 앞서 향후 6년동안 학생들의 정신 건강을 위한 서비스에 447만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대학측은 최대한 빨리 노조와 합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전체 겨울학기 일정은 큰 변화 없는, 수정(make-up) 일정을 내놓겠다고 전했다.
#. 필드박물관•쉐드수족관 무료 티켓 매진
시카고 지역 명소인 자연사 박물관 '필드 뮤지엄'과 쉐드 수족관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필드 박물관과 쉐드 수족관은 지난 16일(월) 일리노이 주민들을 위한 '무료 입장권'을 온라인으로 제공했는데 이날 오후 2시경 "오늘 준비된 무료 입장권이 매진됐다"고 공지했다.
16일은 연방공휴일인 '마틴 루더 킹 주니어 데이'(MLK Day)로 박물관과 수족관을 찾은 주민들이 많았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한편 필드 박물관은 17일과 18일을 비롯 오는 24일•25일•31일•2월1일 등에도 무료 입장을 실시하고 쉐드 수족관은 내달 7, 8, 9, 14, 15, 16, 21, 22, 23, 28일에 무료 입장권을 제공한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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