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가스비 고지서 열어보기 전에 심호흡 하세요
지난해 65불 냈다면 올해는 160불 각오해야
단순한 요금 인상 정도가 아니라 깜짝 놀랄 정도의 가격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경고했다.
이 같은 가격 급등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몰아닥친 강추위와 다른 요인들이 겹치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지난 12월과 1월 사이에 배 이상으로 뛰었기 때문이다.
남가주가스컴퍼니는 이 기간 동안 천연가스 가격이 128% 올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 가구에서 사용하는 가스 요금도 배 이상 오를 전망이다.
남가주가스컴퍼니 측은 "만약 지난해 겨울 한창 추울 때 65달러 정도의 가스 요금을 납부했다면 올해는 160달러 가까이 낼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어 "만약 지난해 같은 시기에 130달러 정도의 가스 요금을 냈다면 올해는 315달러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우리가 이런 요금을 책정하는 것이 아니며 또 요금을 인상한다고 수익을 얻는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요금 인상이 충격적이고 일부에게는 어려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우리가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고객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요금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스 사용을 줄이고 지난 12개월 동안 납부한 요금의 평균액을 내는 '레벨 페이 플랜(Level Pay Plan)'에 가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김병일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