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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지역 차량절도사건 빈발 장소 톱 10

116대 도난당한 RTD 센트럴 파크 주차장 1위

 덴버국제공항내 주차장 보다 인근 지역 주차장이나 호텔 등에서 차량절도 사건이 훨씬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덴버 NBC 9 뉴스가 보도했다.라이언 메이슨은 최근 타주에 출장을 가면서 덴버 공항에서 자동차 절도사건이 자주 일어난다는 언론 보도가 생각났다. 그래서 메이슨은 공항내 주차장 보다는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하고 감시카메라도 많은 인근 호텔 주차장이 좀더 안전할 것이라는 판단하에 출장 전날노스 타워 로드 상에 있는 더블트리 힐튼 호텔에 차를 주차하고 1박을 한 후 다음날 출장을 떠났다.그러나 그의 판단은 완전히 잘못됐다. 출장을 다녀와 보니 호텔 주차장에 세워뒀던 차가 도난당한 것이다. 메이슨은 덴버의 차량절도가 이 정도일 줄은 미처 몰랐다면서 정말 심각하다고 혀를 찼다.덴버의 온라인 범죄 대시보드(dashboard)에 따르면, 메이슨의 차는 올들어 같은 더블트리 호텔에서 도난당한 12대의 차량 중 하나였다. 노스 타워 로드 상에 있는 또 다른 호텔에서는 더 많은 차량이 도난당했다.범죄 대시보드의 기록에 따르면, 이스트 스미스 로드에 소재한 RTD 파크 앤 라이드(Park-n-Ride) 주차장에서는 올해 무려 116대의 차량이 도난당했는데, 이는 2022년 덴버시내 한 장소에서 도난당한 차량 최다 기록이다. 메트로 자동차 절도 전담반(Metro Auto Theft Taskforce/MATT)의 마이크 그린웰 코맨더는 “올들어 덴버공항 인근지역에 주차를 하는 여행객들이 크게 늘어났는데, 이들을 타겟으로 하는 절도행각이 부쩍 늘었다. 공항내 주차장, 인근 호텔 주차장, 인근 아파트단지 주차장 등 차량이 많이 모여있는 곳은 어디든지 도난 차량이 발생하고 있다. 마치 도둑들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무인 중고차 시장 같다”고 말했다. 그린웰은 “MATT는 내년 1월부터는 덴버공항 인근 호텔들과 덴버시 남동부의 특정 지역에서 차량절도 단속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목표는 그 지역에서 차량절도 범죄를 현재의 절반으로 줄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올해 들어 지금까지 덴버 메트로지역에서는 총 2만9천대 이상의 차량이 도난당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가 증가한 수치다.
 
다음은 12월 19일 기준 덴버 경찰이 파악한 올해 가장 많은 차량이 도난당한 덴버시내 장소 톱 10이다.
▲1위 8200 Smith Rd.(RTD Central Park Station Park-n-Ride)-총 116대 도난
▲2위 24300 E. 75th Ave.(Pikes Peak Shuttle Lot at Denver International Airport/DIA)-92대 도난
▲3위 8511 Peña Blvd.(DIA east terminal parking garage)-88대 도난
▲4위 8148 Peña Blvd.-86대
▲5위 10700 E. Dartmouth Ave.(apartment complex)-72대 도난


▲6위 6195 N Panasonic Way(southeast of DIA)-51대 도난
▲7위 8400 Pena Blvd(spot at DIA)-50대 도난
▲8위 6805 Argonne St.(공항 인근 여러 호텔 공용 주차장)-46대 도난
▲9위 6890 Tower Rd.-43대 도난
▲10위 5940 Tower Rd.-41대 도난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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