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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정부, 전기차 구매 확대

청소차 등 약 1000대 구매
충전 포트 약 600개 추가

뉴욕시가 탄소배출을 줄이겠다는 목표에 따라 전기차 구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뉴욕시는 4일 연방정부 보조금 1010만 달러를 활용, 1000대에 가까운 시 정부용 전기차를 구매한다고 밝혔다. 뉴욕시는 현재 4000대 이상의 정부 소유 전기차를 보유하고 있는데, 전기차 구매를 추가로 늘리는 것이다. 뉴욕시는 올해 말까지 시 정부 소유 차량의 약 20%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새롭게 구매하는 전기차에는 일반적인 정부 직원용 차량을 포함해 픽업트럭, 밴, 청소 차량 등이 모두 포함된다. 특히 제설, 쓰레기 픽업 등에 사용되는 시 청소국(DSNY)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해 탄소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뉴욕시는 기대하고 있다.  
 
일반 뉴욕시민들의 전기차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소와 충전포트 등도 늘리기로 했다.  
 
뉴욕시엔 현재 1300개 이상의 전기차 충전 포트와 급속 충전기 120개 등이 배치돼 있다. 뉴욕시는 연방정부 보조금을 활용해 향후 18개월간 약 600개의 충전 포트를 추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2025년까지 도로변 충전기 1000개, 2030년까지 충전소 1만개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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