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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더 큰 기회, 토끼처럼 도약” 알버트 장 LA상의 회장

[경제단체장 신년 인터뷰]
2·3세 상공인 아웃리치 강화
실질적 도움·정보 지원 주력

알버트 장 LA상의 회장

알버트 장 LA상의 회장

새해를 맞아 LA한인상공회의소(이하 LA상의) 알버트 장(사진)회장은 한인 상공인들에게 필요한 정보, 자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이사진들의 경험, 노하우도 공유함으로써 한인 커뮤니티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합심하는 단체가 될 것을 다짐했다.
 
올해 한인 경제 전망에 대해 장 회장은 “역대급 인플레이션으로 경기가 위축되는 시기다. 한인 비즈니스들도 실질적으로 어려움에 처할 수 있고 각종 정부 지원이 축소되고 종료되면서 불안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생각지 못했던 비즈니스도 등장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올 한해 LA상의가 집중 추진할 사업과 관련해 장 회장은 “각종 세미나는 물론 연방중소기업청(SBA)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연결 등 구체적이면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즈니스 선후배들이 가진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2·3세 상공인을 위한 차세대 믹서 행사를 개최해 한정된 리소스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장 회장은 임기 중 추진 목표에 대해 “경쟁보다는 협력이 우선돼야 한다. 젊은 한인 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아웃리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콜라보레이션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로 오는 10월 오렌지카운티에서 개막하는 21차 세계한상대회를 손꼽았다. 장 회장은 “한상대회 사상 첫 해외 개최로 미국내 한인 위상을 높일 기회라고 믿고 한인 상공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다. LA상의도 OC한인상의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전체적인 행사 진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불안과 변화의 시기지만 위기가 더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믿고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실, 밝은 내일이 올 것으로 믿는다, 토끼처럼 멀리 뛸 수 있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LA상의에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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