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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필드 거주 한인, 옛 여친 폭행

아파트 자물쇠 부수고 침입 난동
경찰 신고되자 자수…형사 기소

뉴저지주 리지필드의 한인 정모(19)씨가 리틀페리의 옛 여자친구(18) 집에 들어가 폭력을 행사하고 기물을 부수는 등 불법 행위를 한 혐의로 형사 재판을 받게 됐다.
 
정씨는 지난달 예전에 사귀던 여자친구 아파트에 불법적으로 자물쇠를 부수고 침입해, 여자친구와 함께 있던 방문객 등 두 명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가구를 부수고, 음식을 벽에 던지는 등 난동을 피웠다. 이 과정에서 방문객은 아파트를 떠났고, 여자친구는 경미한 폭행을 당해 얼굴·팔·등·가슴 등을 다쳤다.
 
정씨는 난동을 피운 뒤 여자친구의 물건을 밖으로 가지고 나와 아파트 주위에 던져버리고 현장을 떠났다.
 
그러나 여자친구가 경찰에 신고하자 정씨는 경찰서를 찾아와 자수한 뒤 해켄색에 있는 버겐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한편 정씨는 4일 동안 교도소에서 지내다 피해자의 상처가 크지 않고, 의료적 진단을 원치 않는 등을 감안해 일단 가석방됐는데 추후 단순 폭행·절도·형사적 과실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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