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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심화로 주거비용부담 가중

콘보이 한인타운 인근의 고급 아파트 분양안내 간판의 모습. [중앙포토]

콘보이 한인타운 인근의 고급 아파트 분양안내 간판의 모습. [중앙포토]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서 로컬 서민들의 주거비용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연방 센서스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파트나 주택을 임대하고 있는 카운티 주민의 무려 54%가 가구 총소득의 30% 이상을 임대비로 지출하고 있으며 50% 이상을 지출하는 경우도 28%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택 소유주의 경우도 32% 정도가 모기지 비용으로 총 가구소득의 30% 이상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총 가구소득의 50% 이상을 지출하는 주택 소유주 비율도 13%나 된다. 이같은 로컬 주민들의 주거비용 부담 가중현상은 고스란히 새해 로컬 경제를 어둡게 전망하는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
 
로컬의 대다수 경제전문가들은 최근 개스값이 다소 안정돼 가는 것은 희소식이지만 주거비용 부담이 커진다는 것은 저소득층은 물론 중산층의 경제심리를 상당히 위축시키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더군다나 아직까지는 로컬 경제를 밝게 전망할 만한 별다른 호재가 없어 이들 전문가들을 전전긍긍하게 만들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로컬 주민들의 주거비용 부담을 줄일수 있는 방법은 주택 공급확대 외에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레이터 샌디에이고 부동산협회의 크리스 앤더슨 회장은 "신규 주택에 대한 적적한 공급대책이 마련되지 않고는 당분간 주민들의 주거비용 부담은 더욱 가중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근의 모기지 이자율 상승으로 로컬 주택시장의 침체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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