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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226> 테이크웨이 빠르면 스윙궤도 이탈

백스윙과 테이크웨이

테이크웨이와 백스윙의 개념은 다른 차원의 메커니즘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골퍼들은 백스윙과 테이크웨이를 구분하지 않는다.  
 
테이크어웨이(takeaway)는 어드레스(set up) 때 볼 뒤에 놓여 있던 클럽헤드가 움직이며 올바른 스윙궤도로 진입하기 위한 백스윙의 전초전 움직임으로, 볼 뒤에 놓여 있던 클럽타면각도를 유지한 채 볼 후방으로부터 서서히 움직이며 일정 구간을 통과하는 행위를 뜻한다.  
 
이 일정구간의 움직임은 각 개인의 체형에 따라 방법이 다르지만 한 가지 원칙은 타면 각도를 의도적으로 열거나 덮지 않은 상태로 구간을 통과해야 한다.  
 
통상적으로 이 구간은 볼 후방으로부터 자신의 오른발 앞까지의 거리이고 이 지점을 통과한 후부터는 서서히 클럽 타면이 열리며 평면궤도를 따라 상승, 백스윙으로 진입한다.  
 


특히 테이크웨이의 시작은 어드레스 때 형성된 양팔과 어깨의 삼각형 구도를 유지한 채 오른발 앞까지 클럽헤드를 낮게 빼내야 한다.  
 
이것은 전체 스윙아크(궤도)를 크게 하기 위한 일련의 동작으로, 필수적이지만 대다수의 골퍼들은 이 순간에 오른손의 과도한 움직임으로 인해 삼각구도가 흐트러지며 스윙궤도를 스스로 축소하거나 몸 뒤로 빼내며 스윙오류의 원인을 제공한다.  
 
이 같은 테이크웨이를 효과적으로 실천하려면 우선 어깨와 양손의 힘이 빠진 상태가 되어야 클럽헤드 무게를 감지할 수 있고, 올바른 백스윙과 탑스윙의 위치를 확보할 수 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관건은 클럽헤드가 후방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오른발 앞까지는 직선으로 빼내야 함에도 목표선의 바깥쪽으로 밀어내거나 몸 쪽으로 끌어들이는 실수를 저지른다. 바깥쪽으로 밀어낸다(↗)는 의미는 최초의 어드레스 때보다 테이크웨이 순간, 팔과 몸의 간격이 멀어진다는 것. 그리고 안쪽으로 끌어당긴다(↘)는 것은 양팔이 몸쪽으로 가까워진다는 것을 뜻한다. 화살표 참조  
 
바깥쪽으로 밀어내는 테이크웨이는 다운스윙에서 목표선 바깥쪽에서 안쪽인 몸 쪽으로 클럽헤드를 끌어당기며 볼을 덮어 치거나 깎아 치는 결과를 초래한다. 반대로 몸 쪽으로 끌어당기는 테이크웨이는 다운스윙에서 오른손으로 볼을 밀어 치거나 깎아 치는 샷도 발생, 대부분의 구질은 목표보다 오른쪽으로 휘어진다.  
 
정석의 테이크웨이는 볼 뒤에 놓여 있던 클럽이 후방으로 움직이기 시작해서 오른발 앞 선상까지는 직선(→), 그 다음은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궤도다.  
 
이와 같은 테이크웨이에서의 발생하기 쉬운 문제점은 오른발 앞 선상까지 클럽헤드를 빼낸다는 강박관념으로 스윙을 이원화하여 오른쪽 겨드랑이가 심하게 들리는 이른바 훌라잉엘보(flying elbow)현상도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시 말해 테이크웨이까지 1단계, 이 후 백스윙으로 진입하는 과정사이를 구분하면 안 된다는 뜻으로 이 테이크웨이와 백스윙으로 진입을 한 동작으로 연결하는 원피스 테이크웨이(one-piece takeaway)를 습관화시켜야 한다는 뜻이다.  
 
26년간 본 칼럼을 사랑해 준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오는 2023년은, 더욱 알찬 내용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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