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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주차티켓’ 10대 체포…QR코드 표시 고지서 부착, 스캔하면 돈 빠지는 수법

샌타크루즈 해변 인근에 주차된 자동차에 가짜 주차위반 티켓을 부착한 10대 남성이 지난 21일 경찰에 체포됐다.  
 
샌타크루즈 경찰국(SCPD)에 따르면 용의자 데미안 벨라(19)는 가짜 주차 티켓을 발행 후 주차된 차량에 부착했으며 불법 컴퓨터 시스템을 이용해 사기를 시도한 혐의로 기소됐다.
 
벨라가 발행한 위조 벌금 티켓에는 가짜 QR코드가 삽입돼 있어 이를 휴대전화로 찍으면 특정 웹사이트로 연결된다. 이후 요구한 벌금을 지불하면 바로 돈이 빠져나가는 사기 수법이다.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위조가 아닌 진짜 주차위반 티켓에는 QR코드가 아닌 바코드가 찍혀있으며 차량 정보, 위반 및 지급에 대한 정보가 세세하게 표시되어 있다”고 사기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조사 중이며 시민들의 신고(831-420-6100)를 당부했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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