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법안’ 발효
대통령 서명 국방수권법에 포함
국무장관, 미주한인 상봉 협의
이 법안을 대표 발의했던 그레이스 멩(민주·뉴욕 6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은 “‘이산가족 상봉법안’이 국방수권법안에 포함됐고, 지난 23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 절차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한국전쟁 이후 수천 명의 한인들이 북한에 있는 가족들과 헤어졌고, 2000년 이후 남·북한은 20회 이상의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했다. 그러나 미주 한인들이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공식 채널은 없었다. 메이지 히로노(민주·하와이) 연방상원의원도 “어떤 가족도 강제로 분리돼선 안 된다”며 “국무부와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반겼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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