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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권리보장원 윤혜미 원장] "입양인의 알권리 위해 노력할 것"

'룩킹포맘 투게더' 공동 제작
한미 양국 입법에 관심 당부

“‘원클릭 청구’를 통해 가족찾기에 필요한 개인정보를 보다 빨리 효과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본지와 함께 ‘룩킹포맘 투게더(LFMT)’ 캠페인을 2년 동안 진행해 온 한국 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 윤혜미 원장(사진)은 ‘입양인들을 위한’ 정책 추진에 힘을 기울인 한 해라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2022년 LFMT 인터뷰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면서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특히 입양인들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기록물 영구보존(전산화) 작업을 지속하고 있고, 국회 논의 중인 ‘입양 특례법’ 개정이 이뤄지면 ‘국가기록물’ 수준의 관리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기존 입양인들이 친부모를 찾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가 또 다른 상처나 난관을 맞이하는 것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DNA를 통한 가족 찾기에서는 해외 공관에서 채취한 유전자 검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지원을 통해 입력하고 자료화하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도 큰 성과로 꼽았다. 그는 또 “입양인들도 저희가 보장해야 하는 ‘알권리’가 있다고 믿고 이를 위해 열심히 뛰는 조직이 되겠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LFMT 참가 입양인들의 사연 중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한국 직장에서 일하며 부모를 찾고 있는 ‘애나 굿리치(이하은)’의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대부분 그렇지만 만날 수 없는 가능성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하는 젊은 입양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항상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이는 우리 모두의 숙제라고 봅니다.”  
 
그는 다가올 새해에 미국 의회에서 개정 논의 중인 ‘입양인시민권법(ACA)’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하는 한편 여름으로 예정된 전세계 한인 입양인대회에도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2022년 LFMT 프로젝트 내용은 미주중앙일보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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