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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스 시장, 공공안전 성과 자찬

“취임 1년 동안 더 안전한 도시 만들었다”
총격·살인 사건 감소 등 치적으로 발표
“강력범죄 증가” 지적엔 “보석개혁법 탓”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취임 첫 해 자신의 최우선순위 공약인 공공안전에 대한 성과를 발표하고 내년부터는 더욱 안전한 뉴욕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21일 아담스 시장은 “취임한 지 거의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공공안전에 중점을 둔 우리 행정부의 수많은 인력들 덕분에 도시를 더 안전하게 만들어가고 있다”고 자찬했다.
 
뉴욕시경(NYPD) 통계(12월 18일 기준)에 따르면 올해 시전역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은 1257건으로 전년도 1524건 대비 17.5% 감소했다. 살인 사건도 올해 414건으로 전년도 473건 대비 12.5% 줄었다.
 
시장은 또 올해 들어 총 6985정의 총기를 압수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27년래 최고 수치다. 여기에는 범행 추적이 어려워 심각한 문제로 여겨지는 유령총 430정도 포함된다.
 


이외에도 지난 11월 한 달 동안 뉴욕시에서 강력범죄가 16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해당 기간 뉴욕시에서 발생한 7대 범죄는 1만196건으로 전년동기 1만323건 대비 소폭(1.2%) 감소했다.
 
또 11월에는 전철 등 대중교통 내에서 발생 범죄가 전년 동기 대비 12.8% 줄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이웃안전팀’도 총기압수 414정을 포함  2000여 명을 체포해 성공적인 작전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24시간 운영으로 바뀐 과속위반 카메라에 의한 단속도 8월 75만5000건에서 9월 66만1000건, 10월 58만6000건, 11월 56만5000건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해 도로를 안전하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 대비 7.6% 감소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올해 뉴욕시에서 발생한 강력범죄가 전년대비 23.5%나 증가했다는 점을 들며 아담스 시장이 공약을 제대로 지켜내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NYPD의 통계에 따르면, 시전역에서 발생한 7대 범죄는 올해 12만2205건으로 전년동기 9만8927건 대비 크게 늘었다.
 
시장은 이날 발표 후 질의응답에서 관련 질문에 “그만큼 뉴욕시 경찰관들이 범죄자를 잡기 위한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반박했다.
 
또 이어 보석개혁법에 의해 지속적으로 거리로 풀려나는 범죄자들이 다시 범죄를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현재 뉴욕시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 중절도(4만9853건)의 경우 용의자들이 법원에서 쉽게 풀려나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지른다고 지적하면서 보석개혁법의 개정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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