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대 준비 중 가장 어렵다는 MCAT 고득점의 비결은? [ASK미국 교육-폴 정 박사]
▶문= MCAT 시험은 언제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은가?▶답= 개인에 따라 의대 준비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해서 말할 수는 없지만 MCAT 시험에 포함된 과목인 물리, 화학, 생물, 유기화학, 생화학, 영어, 사회학 및 심리학 등의 수업을 모두 이수한 다음 MCAT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단기간 공부로 성과를 내기에 유리하다.
그다음 중요한 것이 언제 의대를 지원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이다. MCAT 점수는 유효기간이 있기 때문에 만일 MCAT 점수를 미리 받았지만 다른 것들이 충분히 준비되지 않아 의대 지원이 늦어진다거나 또는 지원 후 합격하지 못해 다시 의대를 지원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시험을 다시 봐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래서 무조건 미리 서둘러 봐야 할 필요는 없다. 보통 유효기간은 2~3년이지만 학교마다 유효기간이 다르니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의대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보통 3학년이 되었을 때 언제 의대를 지원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GAP Year 없이 의대를 지원하려면 3학년 마치기 전까지는 MCAT 점수를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 GAP Year를 생각한다면 의대 지원하기 1년 전 또는 지원하는 해의 3, 4월에는 MCAT 시험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의대 1차 지원서를 조기에 접수할 수 있다.
▶문= MCAT 시험은 얼마나 준비해야 하나?
▶답= 자신의 능력과 목표하는 점수를 고려해 준비 기간을 잡는 것이 좋다. 학기 중에 학교 공부를 병행하면서 하루에 4시간씩 8주간 꾸준히 공부하고도 520점 넘게 받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6개월간 다른 일하지 않고 오직 MCAT 시험공부만 하고도 점수를 받지 못해 의대를 포기하는 학생들도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MCAT 공부에 3 ~ 6개월의 시간을 집중 투자해야 원하는 점수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불규칙적으로 시간을 내서 공부할 경우, 예를 들면 연구실에서 리서치를 하면서 틈틈이 공부한다든가 학기 중에 학과목 시험공부하면서 조금씩 MCAT 준비할 경우 오히려 MCAT 점수뿐 만 아니라 학점도 망칠 수 있다.
MCAT 점수는 의대 입시에서 점점 더 중요시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최고의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집중해서 공부해야 한다.
▶문의: (703)789-4134
폴 정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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