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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브롱스익스프레스웨이 환경 개선 추진

매일 수만 대 차량 통행으로 소음.대기오염 심각
연방자금 200만불 투입해 개선방안 연구 시작

뉴욕시가 소음과 공해로 악명 높은 크로스브롱스익스프레스웨이의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19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교통부가 지원한 200만 달러 규모 연방자금을 통해 크로스브롱스익스프레스웨이의 혼잡한 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커뮤니티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장은 “크로스브롱스익스프레스웨이는 매시간 평균 300대의 디젤 트럭이 이용하고, 하루 수만 대의 자동차가 통행하는 뉴욕시에서 가장 차량이 밀집된 고속도로 중 하나”라며 고속도로 인근 주민 22만 명이 높은 수준의 소음과 대기 오염에 정기적으로 노출돼 천식 등 만성 질환을 포함한 호흡기 질환에 쉽게 노출되는 피해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매년 평균 천식으로 해당 지역에 100명의 응급실 환자,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으로 25명이 조기 사망한다고 덧붙였다.
 


먼저 뉴욕시는 2023년 2월 지역 주민, 커뮤니티 단체 및 이해 관계자들과 함께 공청회를 갖고 지역사회가 갖고 있는 공통적인 요구사항을 파악할 계획이다.
 
이어 2024년까지 크로스익스프레스웨이 환경 개선에 대한 커뮤니티 기반 단기 및 장기 프로젝트 계획안을 설립하고 시행에 옮길 예정이다.
 
프로젝트에는 대기오염 해결 방안으로 척 슈머(민주·뉴욕) 연방상원의원, 리치 토레스(민주·뉴욕 15선거구) 연방하원의원 등이 지지하고 있는 녹지로 ‘덮기(Capping)’ 방안도 연구될 전망이다. 해당 계획은 현재 반지하화 돼 있는 크로스익스프레스웨이의 절반 가량(6.5마일 중 2.5마일)을 녹지 및 공원으로 덮어 지하화 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해당 계획은 최소 7억6500만 달러에서 10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된다.
 
크로스브롱스익스프레스웨이는 워싱턴하이츠부터 스로스넥까지 브롱스 동·서부를 관통하는 고속도로로 조지워싱턴브리지와 연결돼 뉴욕·뉴저지 사이를 이동하는 출·퇴근 통근자들이 몰리는 주요 고속도로다. 또 화잇스톤브리지와 스로스넥브리지도 연결돼 퀸즈 북동부와 뉴저지를 잇는 역할도 해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도로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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