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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한사코 꽃은 피고’ 출간…장정자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세상은 어둠에 갇혀있으나 그러거나 말거나 꽃들은 한사코 피겠단다”
 
장정자 시인의 두 번째 시집 ‘한사코 꽃은 피고(해드림출판사)’의 동제목 시는 이렇게 시작된다.  
 
첫 시집 ‘달팽이’가 ‘슬픔의 미학’이었다면 11년만에 출간한 두 번째 시집 ‘한사코 꽃은 피고’는 자연의 순리를 통한 감사와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을 담았다.  
 
이충재 문학평론가는 작품해설에서 “분명 시인에게 있어서 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즐거움과 기쁨과 감사를 동시에 거머쥐게 하는 은혜의 삶이 틀림없다”며 삶의 고통을 아름다운 시어로 훌륭하게 전환시킨 장시인의 문학적 힘을 강조했다.
 
‘한사코 꽃은 피고’는 1부 비 온 후, 2부 격리된 고독, 3부 눈물도 말을 한다, 4부 외롭고 연약한 당신에게 등 4부로 구성됐고 총 75편의 작품이 수록됐다.  
 
장정자 시인은 “팬데믹에도 작은 화단에 꽃은 피고 열매를 맺으며 자기 할일을 했다”며 “때로 누군가를 의지하고 부여잡고 싶을 때 나는 고요히 시를 붙잡는다”고 말했다.  
 
장정자 시인은 1979년 전국주부백일장에 입상했으며 1985년부터 크리스찬 문협회원으로 활동해 왔고 2006년 창조문학 신인문학상을 받았다. 미주크리스찬, 미주한국문협에서 활동하고 재미시인협회 이사를 역임했다.

글·사진=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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