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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Sue의 앞발은 왜 짧을까?

시카고대 방사선 연구소 조사 나서

공룡화석 수 [사진=필드 박물관]

공룡화석 수 [사진=필드 박물관]

시카고 필드박물관이 공룡 ‘수’의 앞발에 얽힌 미스터리를 푸는데 도전한다. 
 
최근 시카고 필드 자연사 박물관은 소장하고 있는 티라노사우러스 공룡 화석 수(sue)의 앞발 뼈를 시카고대학측에 제공했다.  
 
이 뼈는 전체 화석에 비하면 매우 작은 크기다. 그 동안 필드박물관측은 몸집에 비해 지나치게 작아 앙증스러운 이 앞발이 왜 이렇게 퇴화됐는지에 대해 정확한 설명을 내놓지 못했다.  
 
보통은 날카로운 발톱을 이용해 먹이를 찢는데 사용했을 것이라고 믿었지만 필드박물관측은 새로운 가설을 제기했다. 즉 짝짓기를 하기 위해 수컷이 암컷을 붙잡아 두기 위한 용도라는 것이다.  
 


이런 가설은 사자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수컷 사자가 암컷 사자의 뒷목을 무는 것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필드 박물관의 이러한 가설은 내년 2월이 되면 밝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대 방사선 연구소가 수의 앞발 뼈에 대한 조사를 한 뒤 결과를 밝힐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편 필드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티라노사우러스 화석 수는 전 세계에서 발견된 티렉스 공룡 화석 중에서 가장 크고 완벽한 상태로 알려졌다. 1990년 8월 12일 사우스다코타주의 페이스시 인근 지역에서 발견됐다.  
 
6700만 년 전 살았던 이 포악한 공룡에 ‘수’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은 이 화석을 처음 발견한 조사원 수 헨드릭슨에서 따왔기 때문이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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